사진=고소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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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술을 마시기 시작한 뜻밖의 이유와 전성기 시절 주량을 공개했다.

14일 고소영 유튜브 채널에는 '숨겨진 연예계 주당 고소영이 술을 마실 수 밖에 없던 이유 (술주정, 남편 반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은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스태프들과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누며 와인 파티를 열었다.

식사 중 스태프가 "소주를 8병 마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묻자, 고소영은 "친구랑 둘이 곱창집에서 소주를 7병 정도 마신 적이 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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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은 예전 같지 않다고. 고소영은 "나는 솔직히 데미지가 있다. 다음 날 링거를 맞든지 실려가든지 한다. 이제는 못 마신다"고 웃으며 말했다.

전성기 시절 주량을 묻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무한, 무한"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스태프들은 "여배우 중에서는 탑이다"라며 감탄했고, 지인은 "지는 걸 싫어한다"고 폭로했다.

고소영은 "그렇게 마시는 날이 1년에 몇 번 안 된다. 술이 막 들어가는 날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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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은 술과 관련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곱창집에서 취해서 비틀거리다가 뒤로 넘어졌다. 그때 만석이었는데 사람들이 다 보고 있었다"며 "남편한테 '왜 안 잡았어'라고 했는데,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날 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대로 발라당 넘어졌다"고 회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고소영은 술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그는 "사실 술을 처음 마신 이유는 내가 너무 내성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이라며 "예를 들어 클럽에 가도 안에서 춤추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못 놀겠더라. 그래서 술의 힘을 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술을 마시면 내 안에 다른 자아가 나오는 것처럼 용감해졌다. 사람들은 내가 데뷔 초 맡았던 캐릭터 때문에 원래 활발한 줄 아는데 사실은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보수적인 편"이라며 "술을 마시면 용감해지는 게 좋아서 시작했는데, 점점 기별이 안 오기 시작하면서 양이 늘어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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