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 PLUS '나는솔로'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미방분※ 32기_ 영철의 솔로나라 3일차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영철과 영자는 솔로나라 입성 3일 차 밤, 싱크대 앞에 나란히 서서 늦은 시간까지 뒷정리를 도맡아 하는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철은 초반부터 "평소 설거지가 그리 익숙하지 않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으나 영자와 경수 등 동료 출연자들과 힘을 합쳐 산더미처럼 쌓인 식기들을 닦아 나가기 시작했다. 영자는 설거지 노동이 처음이라며 어색해하는 영철을 다정하게 다독이며 작업을 리드했고 함께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온 경수와 함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새벽이 깊어지자 영철은 영자가 피곤함에 지칠 것을 염려해 "남은 일을 모두 마무리할 테니 어서 방에 들어가 편히 쉬라"고 권유했다. 반면 영자는 "영철 혼자 고생하게 내버려 두고 싶지 않다"며 "함께 일을 나눠서 빨리 끝내고 다 같이 쉬는 것이 맞다"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버텼다.
영철은 이 설거지를 반드시 스스로의 힘으로 완벽하게 끝마쳐야 하는 하나의 성취 과업이자 책임감 있는 미션으로 인식하며 자신의 계획대로 마무리 짓고 싶어 하는 고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엿보인 영철의 털털하면서도 지극히 효율성을 추구하는 가치관과 평소 가사 노동에 대한 태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영철은 평소 집에서 설거지를 자주 접하지 않았음을 덤덤하게 인정하며 이번 가사 노동을 낯선 미션처럼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투덜거리면서도 책임감 있게 손을 움직인 영철과 그의 곁을 지킨 영자는 대화 내내 서로의 허리 통증을 걱정해 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자는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는 영철을 위해 부드러운 핸드크림을 깜짝 선물하는 섬세함을 발휘했고, 영철 역시 미안함과 고마움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화답했다. 시침이 새벽 4시 30분을 훌쩍 넘어가자 영철은 영자에게 이제는 정말 참지 말고 들어가서 눈을 붙이라며 진심으로 배려했고 서로를 향한 호감과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한 두 사람의 새벽녘 뒷정리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게 마무리됐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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