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인엽은 극 중 우수빈 역을 맡았다. / 사진 제공=케이엔스튜디오
배우 황인엽은 극 중 우수빈 역을 맡았다. / 사진 제공=케이엔스튜디오
배우 황인엽이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작 '그대에게 드림'을 선보인 가운데,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7%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지난 13일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이 첫 방송됐다. 황인엽은 극 중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 역을 맡아 성공한 영화감독의 화려한 면모부터 오랜 첫사랑을 향한 변함없는 순애보까지 다채롭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우수빈은 영화제 수상 무대에 올라 자신에게 꿈을 심어준 첫사랑 주이재(이혜리 분)에게 모든 영광을 돌렸다. 이어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며 약속을 지켰다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행을 선언, 오래전 멈춰버린 두 사람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황인엽은 천재 감독다운 여유로운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우수빈의 존재감을 단숨에 각인시켰다.
지난 13일 '그대에게 드림'이 첫 방송됐다. / 사진 제공=케이엔스튜디오
지난 13일 '그대에게 드림'이 첫 방송됐다. / 사진 제공=케이엔스튜디오
주이재와 15년 만에 재회한 뒤에는 황인엽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자신을 피해 책상 아래 숨은 주이재에게 천연덕스럽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냉랭한 반응에도 "보고 싶었다"며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주이재의 날 선 말마저 설렘으로 받아치는 능청스러운 면모는 설렘을 자아냈다.

첫사랑을 향한 우수빈의 깊은 감정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과거 꿈이 없던 우수빈이 영화감독을 꿈꾸는 주이재의 반짝이는 모습을 동경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부터 현재 자신을 '후회'라고 말하는 그녀 앞에서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촘촘하게 그려낸 것. 특히 빗속에 홀로 남겨진 엔딩에서는 후회와 미안함을 눈빛에 담아내 두 사람의 서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대에게 드림' 2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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