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연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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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생계를 위해 설거지부터 떡 공장 알바까지 가리지 않았던 이혼 후 현실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지연수가 아들 민수를 안아주지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연수는 싱글맘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이혼 후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 싱글맘이 "이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전하자 지연수는 "이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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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장 필요한 건 이상적인 직업이 아니라 생계"라며 "오피스 상권에는 점심 장사 식당이 많아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4시간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있다. 아이 어린이집 시간과 맞출 수 있어 현실적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교도 나오고 자격증도 있지만 특강처럼 가끔 있는 일을 기다릴 수는 없다"며 "지금은 아이를 먹일 돈을 먼저 벌어야 한다. 배우고 준비하는 건 그다음 문제"라고 말했다.

재택 부업과 투잡도 적극 추천했다. 그는 "당근마켓도 공부했고 재택으로 할 수 있는 일도 했다"며 "투잡, 쓰리잡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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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는 레이싱모델 활동을 마친 뒤 겪은 변화도 털어놨다. 그는 "모델 일을 오래 하다가 현실에 나와 보니 내가 눈에 띄는 사람이라는 걸 몰랐다"며 "모델 사이에서는 키도 작은 편이었는데 현실에서는 오히려 키가 크고 눈에 띄더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남으려면 나를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일부러 진짜 거지같이 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옷차림도 생계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힌 지연수는 "처음에는 중고 거래로 옷을 샀는데 그것도 의미가 없더라"며 "알바 가는데 굳이 옷을 살 필요가 없어서 원플러스원 남성 트레이닝복을 사 입었다.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옷만 골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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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는 "이혼 후 첫 아르바이트는 식당 설거지였다"면서 "이후 코로나19 시기에는 비대면 청소 일을 했고 반찬가게, 웨딩숍 피팅 업무를 했다. 이사 온 후에는 떡공장에서도 일했다"고 고백해 놀라게 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 민수를 품에 안았지만 2020년 이혼했다. 현재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일라이는 최근 재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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