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안유진/ 사진=텐아시아 DB
아이브 안유진/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방배' 청약에 당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억까' 여론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안유진의 청약 당첨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유진은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디에이치 방배' 일반분양 물량에 당첨됐다. 업계에서는 추첨제로 공급된 물량에 당첨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안유진이 당첨된 주택형과 실제 입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에이치 방배'는 지난해 8월 분양에 나선 단지다. 당시 분양가는 전용 59㎡ 최고 17억250만 원, 84㎡ 22억4300만 원, 101㎡ 25억 원, 114㎡ 27억62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현재 전용 84㎡ 호가는 40억 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어, 해당 평형에 당첨됐을 경우 약 18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도 이후 일부 온라인에서는 안유진을 향한 시기 질투성 지적이 나왔다. 충분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보이는 유명인이 청약에 참여한 것 자체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에서는 당첨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미 해당 주택을 청약하는 이들은 안유진 못지 않은 자산가여야 가능한 수준이라, 억까에 가깝다.

이 때문에 과도한 비난이라는 반응도 따랐다. 추첨제는 청약 자격을 충족한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인 만큼, 안유진이 특혜를 받거나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당첨 여부는 운에 의해 결정된 결과일 뿐이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22억 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인 만큼, 당첨 이후 계약과 잔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요층 자체가 제한적이다. 온라인에서는 "애초에 이 정도 분양가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면 일반적인 의미의 서민과는 거리가 있다", "자격이 되니 신청했고 추첨에 당첨된 것뿐인데 왜 비난받아야 하느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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