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황신혜의 cine style' 채널에는 구족화가로 활동 중인 황정언의 개인전 현장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20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그는 오랜 시간 입으로 그림을 그리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고, 이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 앞에서 지난해 겪었던 힘든 시간을 처음으로 꺼냈다.
황정언은 "힘든 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곤 했으니까 웬만한 일에는 느긋한 척하고 약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고 해서 티 내지 않고 지내왔는데 작년에 생각지도 못하게 폐렴으로 너무 긴 시간 동안 고생하니까 그날 그날의 힘든 거보다 내일이 회복되지 않을 거 같다는 걱정도 있었다. 공포감까지 감출 수가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날 전시회에는 배우 신애라와 황혜영, 황혜영의 딸도 찾아 황정언의 개인전을 함께 응원했다.
황신혜는 딸과 함께 "오늘 동생 전시 마지막 날이다"라며 "튤립 옐로우는 내 거다. 내가 찜했다. 다 팔렸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황신혜는 ‘백반기행’에 출연해 남동생에 대해 “남동생도 화가다. 구족화가다”라며 “29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목을 다쳤고 목 밑으로 신경이 없는 상태라 입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이후 지금의 아내를 만나 지금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라며 애틋함을 전한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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