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신우, 산들, 공찬은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출연해 데뷔 초 활동 비화부터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날 B1A4 멤버들은 "데뷔하고 3년 동안 휴대폰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 동기 그룹과 친해지기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대성은 "연습생 때가 아니라 데뷔 후 없었냐. 우리는 그냥 썼다"고 전했다.
혹독했던 연습생 시절의 추억도 이어졌다. 산들은 "우리 때는 연습하다가 쉬는 것도 눈치 보였다. 화장실 가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성은 "나도 그렇다. 화장실 창문을 조금 열고 바깥 공기를 맡는 게 유일한 휴식이었다"고 공감했다.
산들은 "저희는 연습실 안에 화장실도 없어서 외부에 있는 화장실에 갔다. 한 번 가면 30분, 1시간씩 안 들어왔다"고 이야기했다. 공찬은 " 벽에 기대 잠깐 눈을 붙이고 알람을 맞춰놓은 뒤 다시 연습실로 돌아왔다. 화장실이 저에게는 낙원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들은 "그때는 정말 많이 미워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데뷔 초 제 볼살이 통통했는데 형이 귀엽다고 계속 얼굴을 만졌다. 처음에는 참다가 '만지지 말라'고 계속 이야기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신우의 스킨십은 멈추지 않았다. 산들은 "결국 어느 날 온몸을 벌벌 떨면서 '그만 만져!'라고 크게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우는 "화내는 모습도 귀여웠다"고 태연하게 답했고, 산들은 "지금도 계속 만진다"며 체념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데뷔 15주년을 맞은 B1A4는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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