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피투게더')에서는 그룹 클릭비가 7인 완전체로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태형, 오종혁, 김상혁, 우연석, 유호석, 하현곤, 노민혁은 11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변함없는 팀워크를 선보였다.
클릭비가 활동하던 90년대는 H.O.T., 젝스키스 등 아이돌 그룹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다. 그 가운데 보이 밴드로 데뷔한 이유를 묻자, 김상혁은 "원래 나, 유호석, 오종혁이 멤버였다. 이후 한두 명씩 추가됐고, 기타 노민혁, 드럼 하현곤이 합류하면서 밴드가 됐다"고 전했다.
한창 인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유호석, 노민혁, 하현곤이 탈퇴했다. 이효리가 "못 해 먹겠다 싶었냐"며 농담을 던지자, 유호석은 "중학교 졸업 후 일찍 데뷔했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싶었다"면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탈퇴했다고 밝혔다.
반면 하현곤은 "민혁이가 탈퇴 후 회사에서 부르더라. '기타가 나갔으니 드럼 담당인 너도 나가라'는 분위기를 보이더라"며 자의가 아닌 사실상 퇴출이었다고 고백했다.
출연자들이 감동 스토리를 기대하는 가운데, 오종혁은 "전날 하현곤이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클릭비는 팀의 첫 1위를 안겨준 대표곡 '백전무패'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호흡과 에너지로 무대를 채운 멤버들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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