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다시 한번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를 찾는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다시 한번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를 찾는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다시 한번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를 찾는다.

10일 영화사 전원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이후 조부모 손에서 자란 상희가 남동생과 함께 제주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과 각본, 촬영, 녹음, 편집, 음악을 맡았으며 김민희는 배우이자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와 함께 최명길이 처음으로 홍상수 감독 작품에 합류했다.

이번 초청으로 홍상수 감독은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 '수유천'(2024)에 이어 다섯 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 사진=텐아시아 DB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고,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4년에는 '수유천'으로 김민희가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에 이번 작품이 또 다른 수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희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는 지난해 출산 이후 배우로서는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앞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그녀가 돌아온 날'에서는 제작실장으로만 참여했던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다시 배우로 나선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 사진=SNS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 사진=SNS
최근 두 사람의 근황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경기 하남시 미사 일대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돌이 지난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쩍 자란 아들의 모습도 함께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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