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취재진 앞에 섰다. / 사진=텐아시아DB
서장훈이 취재진 앞에 섰다.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서장훈이 MC를 맡은 '자녀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이 시즌2로 돌아왔지만 3주 연속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자녀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이하 '합숙 맞선2')에서는 맞선남 엄마픽 데이트에 이어 맞선남픽 데이트가 진행되며 러브라인에 변화가 감지됐다. 앞서 1, 2회 1%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합숙 맞선2'는 3회에서도 1.4%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미스코리아 최정윤과 이인권, 강신우의 데이트에서는 상반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인권은 최정윤에게 "공승연 닮으셨어요. 제 외적 이상형이 공승연"이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최정윤 역시 "기분 좋았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필라테스 원장 김다혜에게 직진 중인 강신우는 최정윤과의 데이트에서 형식적인 대화만 이어갔다. 이후 강신우는 "설렐 만한 순간은 없었다"라고 말하며 김다혜를 향한 마음을 재확인했다.
지난 9일 '합숙 맞선2' 3화가 방송됐다. / 사진=SBS
지난 9일 '합숙 맞선2' 3화가 방송됐다. / 사진=SBS
맞선남들은 데이트 상대 선택에서도 각자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김동영은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에게 표를 주지 않았던 한의사 양하윤을 선택했고, 강신우는 예상대로 김다혜를 택했다. 이인권과 문성모의 선택을 받은 최정윤은 또다시 2표를 획득했다. 권예찬은 S전자 5년 차 직원 안도윤을 선택해 데이트에 나섰다.

반면 이강현은 3회 연속 선택을 받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모두가 데이트를 떠난 뒤 엄마와 치맥 데이트를 하던 중 이강현이 "엄마가 날 짠하게 볼까 봐 슬퍼"라며 눈물을 보이자, 이강현의 엄마는 "정신 차리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짠하긴 한데 가슴이 아프고 애리지는 않는다. 선택 못 받았다고 목매고 울지 마"라고 조언하며 현실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어머니 정말 마음에 든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확하게 다 해주셨다"라며 공감했다.
지난 9일 '합숙 맞선2' 3화가 방송됐다. / 사진=SBS
지난 9일 '합숙 맞선2' 3화가 방송됐다. / 사진=SBS
김동영과 양하윤은 처음으로 1대1 데이트에 나섰다. 김동영은 양하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고, 양하윤은 "동영 씨가 궁금하다"라며 한층 가까워진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김동영은 "더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어 늘 주변 사람을 먼저 챙기는 양하윤에게 "스스로의 행복은 잘 챙기고 있냐. 같이 행복해질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말했고, 양하윤은 눈물을 보이며 위로를 받았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김요한은 "제가 두 사람 될 것 같다고 했잖아요"라며 반가워했다.

강신우는 김다혜를 향한 호감으로 종교의 벽까지 넘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신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다혜에게 "같이 있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교회에 갈 수 있다"라며 무교임에도 교회 출석 의사를 밝힌 것. 이어 "새벽에도 교회를 가시나요? 저는 아침잠이 없어서 새벽에 가도 좋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신우 씨는 내일부터 바로 교회에 나갈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후 강신우는 "제가 너무 다혜 씨를 붙잡고 있는 것 같다. 다른 분들과 대화해 보시고 제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아달라"라고 말하며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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