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MTG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MMTG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 캡처
재재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에이미 아담스와 숨 가쁜 화상 만남을 갖고 신작에 대한 핵심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1위 찍은 역대급 스릴러 신작 [케이프 피어] 단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스릴러 드라마 '케이프 피어'의 주역인 하비에르 바르뎀과 에이미 아담스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 재재는 단 8분만 허용된 제한 시간에 맞춰 철저하게 동선을 계산해 내는 치밀함을 보였다.

두 명의 배우에게 각각 3분씩 개인 질문을 던지고 남은 2분 동안 마무리 인사를 나누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나 정작 준비된 질문 분량이 15분을 초과하자 난감해하면서도 핵심적인 메시지만은 반드시 받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본격적인 대화에 착수한 재재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과거 자녀들을 위해 작품을 선택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번 신작에 이끌린 계기를 질문했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완벽한 대본과 뛰어난 동료들이 함께했기에 예술적인 관점에서 고민할 이유가 없는 선물 같은 선택이었다고 화답했다.
사진 = 'MMTG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MMTG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 캡처
원작과 달리 여성 변호사로 설정이 변경된 배경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도 오갔다. 에이미 아담스는 극 중 역할이 변호사로 변모하면서 작중 인물들 간의 권력 구조가 전과 다르게 신선한 방식으로 재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성애라는 관점이 추가되면서 가족을 둘러싼 위협의 서사를 한층 입체적으로 풀어낼 수 있었다는 분석을 제시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재재는 극 중 맥스 케이디라는 배역이 새긴 상징적인 눈 모양 하트 타투를 직접 티셔츠에 그려 입고 나오는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 배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의상을 알아본 하비에르 바르뎀은 해당 문신이 자신의 눈으로 진실을 확인하고 언제나 상대를 감시하겠다는 일종의 선언과 같다고 캐릭터의 내면을 해석해 줬다.

극 중 17년간 복역 후 출소한 범죄자를 표현하기 위해 공들인 연기 비하인드도 전격 공개됐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오랜 감금 생활을 겪은 인물의 신체적 특징에 먼저 주목해 출소자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집중적으로 시청했다고 밝혔다.

옥살이로 인해 변화된 생체 리듬과 독특한 몸의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연구해 배역에 녹여냈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깊이 있는 대화로 현장 분위기가 고조되던 순간 인터뷰 종료를 알리는 신호가 울렸고 재재는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못다 한 질문을 삼키며 대면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화면이 꺼진 후 깊은 한숨을 내쉰 재재는 준비한 질문의 3분의 1도 소화하지 못했다며 짧은 소통 시간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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