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송지효 JIHYO SSONG'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송지효 JIHYO SSONG' 유튜브 채널 캡처
래퍼 넉살이 방송인 송지효와 친남매를 연상케 하는 도플갱어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결혼과 육아를 통해 변화한 인생관과 남다른 외모 고민을 털어놓았다.

배우 송지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송지효 JIHYO SSONG'에서는 '넉살 토크 얼마나 웃긴 건지 감도 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넉살은 본인의 시그니처인 긴 단발머리 스타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매년 날씨가 너무 더워질 때마다 머리를 시원하게 자르고 삭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넉살은 고등학교 시절 3년 내내 3mm 두께로 삭발을 한 채 지냈던 경험이 있어 짧은 헤어스타일에 대한 미련과 그리움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예인 활동을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가장 강력한 트레이드 마크인 긴 단발머리가 완전히 사라지면 대중이 본인을 아예 알아보지 못할까 봐 두려워 결국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매년 고민만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지효는 넉살이 사전에 요청했던 베이컨 크림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대접하기 위해 직접 주방에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송지효는 면을 자르거나 고기 굽기 정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다소 서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넉살은 요리하는 정성에 감사를 표하며 시종일관 맛있게 식사를 즐겨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간 결혼 4년 차 넉살은 현재 두 아이의 아빠로서 겪고 있는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한편,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과 일상을 보내면서 사람이 훨씬 성숙해졌고 삶 전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며 결혼 생활이 주는 행복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사진 = '송지효 JIHYO SSONG'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송지효 JIHYO SSONG' 유튜브 채널 캡처
특히 넉살은 결혼과 출산을 겪은 이후 래퍼로서 음악을 대하는 본인의 태도와 심리 상태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음을 실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에는 음악을 작업할 때 늘 날이 서 있거나 마음속에 화가 섞인 감정들을 거칠게 표출하는 편이었으나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예전의 독기나 분노가 자연스럽게 많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하기 싫은 일이나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무조건 전투적인 자세로 임했다면 이제는 삶 자체를 편안하게 즐기며 보다 평온한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대하고 있다고 전한 넉살은 주변 동료들 역시 요즘 내 음악을 들으면 거슬리는 부분이 없고 무척 순해졌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대화 후반부에는 아내의 취미 영향으로 인해 도마뱀, 카멜레온 등 희귀 파충류를 비롯해 고양이까지 다양한 생명체들과 한집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집안 풍경 에피소드들이 공개돼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가정을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 한층 편안해진 음악적 색깔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넉살은 송지효와 다음 만남에는 시원한 순대국에 소주를 한잔 곁들이자는 약속을 기약하며 친남매 같았던 화기애애한 대화 시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