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일일칠'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일일칠'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부승관이 이끄는 웹 예능의 마지막을 축하하기 위해 전원 출격해 연습생 시절의 눈물겨운 흑역사와 레전드 일화를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일일칠-부승관의 비비디바비디부'에서는 'MC 멘탈 털어가요~세봉이들과 비비디바비디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세븐틴 전원이 참석해 돈독한 팀워크와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마지막 촬영을 맞이한 멤버들은 부승관을 깜짝 놀라게 할 몰래카메라와 감동적인 이벤트를 비밀리에 준비해 감동을 안겼으며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총 16회 동안 프로그램을 훌륭하게 이끈 부승관의 탁월한 진행 능력을 치켜세웠다.

프로미스나인을 비롯해 그동안 프로그램을 거쳐 간 화려한 게스트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까지 더해져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은 가운데, 세븐틴 멤버들은 혹독했던 연습생 시절의 추억과 아이돌 씨름대회 비하인드 스토리, 에버랜드 정기 모임 일화 등을 꺼내 들며 본격적인 폭로전을 시작했다.

토크의 중심이 된 것은 연습생 시절 겪었던 당혹스럽고 창피했던 저마다의 기억들이었다. 부승관은 과거 디노에게 월말 평가회용 노래로 발라드를 추천했다가 선곡 실패로 인해 혹평을 받았던 미안한 기억을 소환했고 디노 역시 당시 버스커버스커의 '동경소녀'를 불렀으나 본인의 음역대와 전혀 맞지 않아 고생했던 순간을 인생 최악의 흑역사로 인정했다.

또한 늦은 밤 호되게 혼나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밀려드는 졸음을 참지 못해 고개를 꾸벅거렸던 준의 모습과 잠을 깨기 위해 몸을 돌처럼 굳힌 채 버티다가 지나치게 웃긴 비주얼 때문에 호통치던 선생님마저 함께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는 도겸의 처절한 사투 일화가 공개돼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일일칠'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일일칠' 유튜브 채널 캡처
특히 멤버들은 민규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두 가지 레전드 일화를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첫 번째로 언급된 연기 평가회 일화에서 민규는 과거 혹독한 연기 수업을 마친 후 잔뜩 긴장한 채 평가서를 받아 들었으나 다른 어떤 피드백도 없이 오직 할 말 없음이라는 네 글자만 덜렁 적혀 있어 깊은 당혹감을 느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민규가 연습실에서 가수 라디의 노래 엄마를 진지하게 열창했던 에피소드가 소개돼 대미를 장식했다. 당시 민규가 애절하게 엄마를 부를 때마다 연습실에서 키우던 강아지 티니가 민규의 목소리에 격렬하게 반응하며 하울링을 시작해 온 연습실에 늑대 울음소리가 퍼졌다는 일화였다. 멤버들은 민규의 목소리에 담긴 특유의 슬픈 감정이 강아지의 심금까지 울렸던 것 같다며 당시를 생생하게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함께 견뎌내고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오른 세븐틴 멤버들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비바부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깊이 있게 나눴다. 부승관의 빛나는 성장을 곁에서 응원하며 팀원으로서의 끈끈한 유대감과 가족 같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한 세븐틴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유쾌함과 감동이 공존했던 마지막 에피소드의 유종의 미를 아름답게 거두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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