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문채원 Moon chaewon'에서는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문채원이 기존보다 3~4cm가량 짧아진 단발머리로 변신해 등장하면서 제작진의 시선을 모았다.
문채원은 평소 계획적인 성향과 달리 출출국을 코앞에 둔 시점까지 짐을 꾸리지 못해 다급하게 캐리어를 꺼냈다고 털어놓았다.
프랑스 파리를 거쳐 포르투갈로 향하는 7박 8일간의 구체적인 일정을 공유한 문채원은 현재 유럽 전역이 40도를 웃도는 심각한 폭염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파리의 경우 미관 보존을 목적으로 에어컨 설치를 금지한 역사적 건물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얇고 시원한 의류 위주로 짐을 선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털털하면서도 확고한 주관이 돋보이는 준비 과정이 돋보였다. 문채원은 일정별로 상하의 조합을 미리 고정해두지 않고 평소 즐겨 입는 옷들을 현지 기후에 맞춰 조율해 입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쇼핑의 묘미를 만끽하기 위해 가방을 완전히 채우지 않고 여유 공간을 남겨두는 실속 있는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예상외로 큰 부피를 차지하는 보드게임인 루미큐브를 챙겨 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주위를 폭소케 했고 여행용 미니 버전 제품을 새벽 배송으로 받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소장 중인 애용품과 실용적인 수납 비결도 아낌없이 방출했다. 평소 애착을 가진 조 말론 헤어 미스트를 비롯해 데오드란트와 자외선 차단 립밤 등 필수 뷰티 아이템들을 차례로 소개한 문채원은 과거 20대 시절 엄청난 향수광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컨디션에 따라 강한 향에 두통을 느끼는 등 호불호가 뚜렷해졌고 이에 따라 질리지 않는 은은한 향의 헤어 미스트를 향수 대용으로 정착해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가방 정리에 있어서는 여분의 파우치에 비닐봉지 한 장을 미리 동봉해 가는 독창적인 비결을 전수했다.
문채원은 "신었던 양말이나 즉각 세탁하기 곤란한 속옷류를 위생적으로 별도 격리 보관할 수 있어 여정 내내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꿀팁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영복 보충만을 남겨둔 채 신속하게 짐 꾸리기를 완수한 문채원은 복귀 후 다시 소식을 전하겠다는 다정한 인사로 출국 전 설레는 소회를 마무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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