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가 출연해 가족이 100억 원의 빚을 짊어지게 된 사연과 이를 극복한 과정을 공개했다.
이선호는 “아버지는 유능한 과학자이시고 연구도 많이 하셨었다”면서 “근데 지인한테 몇 십억 사기를 당하게 되셨고, 그걸 갚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면서 이자가 쌓여 100억 원 정도의 빚을 졌다”고 밝혔다.
이후 가족은 단칸방 생활을 해야 했고, 이선호는 생계를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는 “대학원에 가면 생활비가 지원돼서 대학교도 1년 조기 졸업했다”며 “교수님이 사주시는 밥을 먹고, 장학금을 받으며 돈을 차곡차곡 모았다”고 설명했다.
몇 달 만에 4억 원을 잃은 그는 “주식도 다 날리고, 집에는 빚이 있었고, 오래 만난 여자친구에게도 이별 통보를 받았다”며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동생에게 받은 5000만 원마저 투자로 잃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이선호는 생활 습관을 바꾸며 다시 일어섰고, 지난해 가족과 함께 100억 원의 빚을 모두 청산했다. 그는 “가족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다”며 “가장 먼저 부모님께 집과 차를 선물했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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