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영옥' 채널에는 "중식여신 박은영의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조개찜 레시피(+만능 고추소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으로 김영옥은 박은영 셰프를 집으로 초대했다.
박은영은 "선생님 살이 빠지신 거 같다”고 말했고, 김영옥은 “빠졌다. 그때보다도 4kg 정도 빠졌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살이 빠진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빠진 건 이유가 있다. 좀 힘들었다”며 “할아버지가 가신지 꽤 돼서 얘기할 수 있는데 심적으로는 힘들었나 보다. 그래서 살이 빠지더라”고 털어놨다.
이날 박은영은 김영옥을 위해 맛조개찜을 준비했고, 김영옥도 오이지 냉국을 만들었다. 박은영이 "너무 맛있다"라며 음식을 칭찬하자 김영옥은 “누가 와서 나를 해주는 건 처음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일류의 셰프가 이걸 맛있다고 하니까. 여성 셰프가 와서 이렇게 해주는 건 처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김영옥은 자신이 유튜브 채널에서 사별 후 심경도 털어놨다. 지난달 17일 남편인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66년을 함께 산 배우자를 떠나 보낸 김영옥은 “집에 있으니 두 끼 먹는 것도 싫다. 남편이 있을 땐 내가 끼니를 챙겨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먹게 되는데 아무도 없으니 먹기 싫다”며 혼자가 된 뒤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어 “내 욕심으로다 환영이 보이는 거 같고, 그럴 때가 있다. 의자에 앉아 밖을 내다보고 있던 게 눈에 걸린다”며 “미안하고 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갑자기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 같고 마음이 괜히 뻥하다. 책도 보기 싫더라. 그런대로 사는 거지 뭐”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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