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작품을 준비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부터 공개 이후 체감한 반응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3화 소연여고 한예리 역의 박서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자신의 계정이 사라지는 신을 꼽았다. 그는 "혼자 방 안에서 자신의 계정이 사라지는 걸 목격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제 존재가 정말 사라지는 느낌이 들면서 촬영이 끝난 뒤에도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남았다"고 털어놨다.
작품 공개 후 달라진 일상도 전했다. 박서윤은 "이전에 아르바이트하던 카페에서 손님들이 제 앞에서 '참교육' 이야기하고 계셔서 괜히 어깨가 펴졌다"고 웃었고, "밖에 나가면 한두 번씩 알아보신다"고 덧붙였다.
2화 구운하이텍고 조인범 역의 옥진욱은 악역 캐릭터를 두고 "나는 좀 억울한 측면이 있다. 그래도 나쁜 놈은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동차 촬영에 관해 "기어봉을 만지시길래 그냥 자동차를 한번 만져보시는 줄 알았는데, 슛이 들어가자마자 진짜 드리프트로 가셔서 놀랐다"고 떠올렸다. 문신 분장에 대해서는 "스무 명 가까운 인원이 몇 시간 전부터 와서 분장해야 했다"며 "지울 때도 쉽지 않아서 나중에는 테이프를 붙인 뒤 한 번에 떼어내는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작품 공개 이후에는 "식당에 갔는데 제 에피소드를 보고 계신 분이 있었다. 바로 옆에 제가 서 있었는데도 너무 열심히 보고 계셨다"고 전하며 인기를 실감한 순간도 소개했다.
1화 류준형 역의 이승규는 작품 속 모습과는 다른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부모님과 함께 살며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한다"며 "운동도 매일 하고, 수영과 헬스, 유도, 태권도도 한다"고 말했다. 또 홍종찬 감독에 대해서는 "배우라는 사람 자체를 궁금해해 주신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같은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6화 촉법소년 민지웅 역의 장요훈은 힙합 동아리 출신다운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가끔 혼자 가사를 쓰고 녹음도 해본다"며 "대사를 외울 때도 비트를 틀어놓고 한다. 비트에 따라 대사가 다르게 나가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랩으로 연기과에 들어갔다"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배우들은 마지막으로 "'참교육'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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