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원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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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했던 시절 직접 써 내려간 편지를 공개하며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전원주 집정리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원주의 안방 정리가 이어지던 중 제작진은 침대와 이불을 정리하다가 뜻밖의 광경을 마주했다. 침대 밑과 이불 아래, 봉투 속에서 현금이 잇따라 발견된 것. 제작진이 "여기 돈 깔아 놓으셨냐. 진짜 돈이다"라고 놀라워하자 전원주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돈 봉투가 무더기로 발견되자, 제작진은 "오늘 촬영 끝나면 바로 은행에 넣으세요"라고 권유했다. 전원주는 "여기 중요한 걸 다 밑에 숨겨놨다. 그래서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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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정리는 계속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오래된 서랍을 정리하던 중 이번에는 남편에게 보냈던 손편지가 발견된 것.

편지를 본 전원주는 "남편이 바람났다고 해서 썼던 편지"라며 "친구가 '네 남편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여자 데리고 호텔 간다'고 알려줬다. 그날 저녁 남편이 들어오면 싸울 것 같아서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숙명여대 국문과 출신인 전원주는 "직접 보면 서로 언성을 높이고 싸우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글을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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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는 "당신과 나는 어느 부부보다도 다른 차원에서 만나 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마음 하나로 살아왔다", "직접 말하면 당신은 변명을 하고 나는 화를 낼 것 같아 글을 쓴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육체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것까지는 탓하지 않겠지만 내게 그런 잡음이 들려오지 않게 조심해 달라"는 문장도 공개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며느리는 "감정적으로 싸우지 않고 이렇게 편지를 쓴 게 너무 품격 있다", "정말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감탄했고, 전원주는 "싸우면 안 된다. 그 편지를 읽고 남편이 '괴롭다'는 식으로 한숨을 쉬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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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명품 시계와 다이아몬드 반지, 현금이 연이어 발견되자 제작진은 "여기에 역사가 다 들어 있다"고 놀라워했다.

특히 침대 내부까지 열리자 또 다른 비밀 공간이 드러났다. 제작진이 "여기가 금고가 되네"라고 감탄하자 전원주는 "도둑이 가져갈까 봐 감춰놓은 것"이라며 "침대 밑에도, 이불 밑에도 다 숨겨놓는다"고 웃었다.

로렉스 시계를 발견한 제작진이 "이렇게 비싼 걸 왜 숨겨두셨냐"고 묻자 전원주는 "잃어버릴까 봐 감춰놓은 거다. 나는 비싼 걸 하고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다이아몬드 반지 역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돈 이야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전원주의 통 큰 면모도 드러났다. 정리 도중 현금이 계속 발견되자 그는 스태프들을 불러 "여기 와 봐"라며 직접 5만원권을 한 장씩 건네며 격려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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