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라이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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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라이언이 과로로 인한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더브라이언'에는 '"죽다 살아났습니다..." 치솟은 간수치에 뇌 검사까지. 과로하다 쓰러진 브라이언 강제 휴식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브라이언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최근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병원에 있었다. 어제 퇴원했다"며 "병원에 있으면서 '퇴원하면 제대로 쉬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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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강 악화의 원인으로 과로를 꼽은 브라이언은 "그동안 너무 달렸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푹 쉬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퇴원 다음 날 대형마트를 찾아 집에서 쉬며 사용할 물건들을 구입하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는 등 '홈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건강검진 결과도 충격적이었다. 브라이언은 "한 달 동안 술을 못 먹는다. 간수치가 너무 높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집에 와서도 술을 다 버릴까 생각했다. 사람이 아프니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아예 끊을 수는 없겠지만 당분간은 술 생각이 안 난다. 병원에서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번 입원 과정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떠올렸다는 그의 고백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브라이언은 "병원 가기 전날 감정이 몰입돼 반려견들을 안고 울었다"며 "'아빠가 돌아오지 않으면 너희 좋은 데 가서 좋은 주인 만나고 행복하게 살아. 아빠 잊지 마'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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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이 나이 들고 아프니까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고 담담하게 심정을 전했다.

퇴원 후에도 당시를 떠올리며 아찔했던 순간을 재연했다. 브라이언은 병상에 누워 있었던 모습을 흉내 내며 "하나님, 저 아직 죽으면 안 됩니다. 집 지은 지 1년 조금밖에 안 넘었거든요. 50년만 더 살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진짜 죽을 것 같았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절박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쉬는 순간에도 좀처럼 몸을 가만두지 못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집 안을 정리하고, 수영장 관리 상태를 살피며 계속 움직이는 브라이언을 본 제작진이 "그렇게 계속 움직이니까 아픈 것 아니냐. 언제 쉬실 거냐"고 묻자 그는 "이것도 쉬는 거다"라고 답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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