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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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귀한 가족' 배우 고준희가 띠동갑 연하 맞선남과 뜻밖의 초고속 상견례 분위기를 맞았다.

7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고준희가 두 번째 맞선남 지승원과 애프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뒤 서울숲에서 밤 산책을 이어갔다. 고준희는 "하이볼도 한잔했고 잠깐 같이 걷고 싶었다"고 말했고, 지승원은 집까지 바래다주겠다며 자연스럽게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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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이어가던 중 두 사람은 연애 이야기를 꺼냈다. 지승원이 "연애할 때는 주로 어떻게 데이트를 했냐"고 묻자 고준희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집에서 데이트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연하를 만나본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며 웃은 뒤 "저는 헤어지면 연애했던 기억을 아예 잊는 버릇이 있다. 전에 어떻게 연애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독특한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

고준희는 "아까 나이를 듣고 정신이 확 들었다. 서른이라고 해서"라며 띠동갑 나이 차를 언급했고, 지승원은 "요즘은 연하남이 대세"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면 새로운 매력이 많다"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고준희도 "맞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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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원이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고준희는 장난스럽게 "남자친구를 안 사귀어봐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지승원은 "모태솔로시구나"라고 받아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핑크빛 분위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데이트 도중 고준희 부모님에게 전화가 걸려온 것. 당황한 고준희는 맞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지금 혼자 서울숲 산책하고 있다"고 둘러댔지만, 집 앞에 도착한 순간 부모님과 마주치고 말았다.

맞선을 시작한 지 불과 3시간 만에 부모님과 맞선남이 대면하는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사람은 고준희의 아버지였다. 그는 망설임 없이 "차 한잔하고 갑시다"라며 지승원의 손을 붙잡고 집으로 이끌었다.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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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아버지의 관심은 계속됐다. 본가가 어디인지, 형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연이어 물으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었고, 거실은 순식간에 상견례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고준희 아버지는 지승원을 향해 "지서방이 아주 진국이다"라고 말하며 벌써부터 사윗감으로 인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초고속 부모님 대면까지 성사된 가운데, 고준희와 띠동갑 연하 맞선남의 인연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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