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숙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숙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김숙이 일본 도쿄의 실내 흡연 가능 전통 다방을 방문했다가 자욱한 담배 연기에 기겁하며 발길을 돌려 골수 금연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개그우먼 김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는 '이건 못 참지! 도쿄현지인들이 로컬맛집만 쏙쏙 골라담음! 현지인 맛집 심화 학습(feat 박은혜,이국주,유재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숙이 배우 박은혜, 개그우먼 이국주, 그리고 JTBC '톡파원 25시'의 일본 톡파원 유재윤과 함께 도쿄 로컬 맛집 투어에 나선 여정이 그려졌다.

현지 츠케멘을 맛본 일행은 직화 로스팅으로 유명한 전통 다방 '킷사텐'으로 향했으나 입장 직전 유재윤이 실내 흡연이 허용된 구역이라는 사실을 깜빡했다며 당혹감을 내비쳤. 과거 애연가였으나 현재는 20년 넘게 담배를 멀리해 온 김숙은 오랜만에 흡연 구역에 가보자며 힘들게 끊어낸 만큼 들어가면 다시 피우게 될지도 모른다는 유쾌한 농담으로 여유롭게 입장을 시도했다.
사진 = '김숙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숙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하지만 문을 열고 마주한 내부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해 일행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방에 퍼진 짙은 담배 연기와 매캐한 냄새에 곧바로 표정을 굳힌 김숙은 누군가 일부러 담배를 대량으로 피워둔 것 같다며 눈이 따가워서 도저히 머무를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박은혜 역시 연신 기침을 터뜨리며 괴로워해 결국 일행은 내부 관람을 포기하고 밖으로 탈출했다. 숨을 참고서라도 앉아있고 싶을 만큼 예쁘고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온전히 즐기지 못한 것에 대해 박은혜와 김숙은 짙은 아쉬움을 공유하기도 했다.

건물 밖으로 나온 뒤에도 간접흡연의 강렬한 여파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목과 눈의 통증을 연신 토로한 김숙은 마치 직접 흡연을 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며 이제는 담배와 완벽하게 멀어졌음을 신체적으로 실감했다고 털어놓았다. 매캐한 기억을 뒤로한 채 발길을 옮긴 일행은 푸딩과 라테가 유명한 다른 디저트 카페를 찾아 달콤한 음식을 즐기며 도쿄 투어의 아쉬움을 유쾌하게 달랬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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