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 사진 = 백진희 유튜브 채널
백진희 / 사진 = 백진희 유튜브 채널
배우 백진희가 데뷔 초 이중계약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에는 '뼈아픈 과거 고백, 힘들어도 주변에 징징대지 못하고 버텨내야 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진희는 연예계 생활 중 뼈아팠던 순간을 묻는 제작진에 "전 늘 뼈아프고 힘들었다"며 "이런 말을 하면 오만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때 너무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진희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 전후 삶의 변화가 생겼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하이킥'이란 작품을 만나고 한동안 마트 뿐만 아니라 지하철도 못 갔다"며 "갑자기 관심을 받으니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제가 멈춰있고 모든 사람이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게 공황장애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그가 이중계약으로 고초를 겪은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백진희는 "'하이킥' 막 시작할 때 회사 계약이 돼 있는 상태에서 다른 회사 계약이 끝났다고 매니저님이 얘기를 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 결국 이중계약이 되고 내용증명이 날아왔다"며 "나는 이제 막 알려졌는데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되면 안되지 않나. 결국 '하이킥'으로 번 돈을 전부 위약금으로 날렸다"고 고백했다. 백진희는 "인생 공부를 했다. 사람을 너무 믿으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백진희는 1990년생으로 올해 36세다. 그는 당시 22세의 어린 나이에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각종 알바와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대학 졸업반 역을 완벽 소화해 특유의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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