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사진제공=KBS
'욕망의 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사진제공=KBS
'일일극의 여왕' 배우 장서희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이야기다. ‘오월의 청춘’, ‘드라마 스페셜 2023-그림자 고백’ 등을 연출한 이대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으라차차 내 인생’, ‘여름아 부탁해’를 집필한 구지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7일 공개된 ‘욕망의 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대경, 정광수 감독과 구지원 작가를 비롯해 장서희(주미란 역), 전혜원(고은설 역), 설정환(차석진 역), 주새벽(강해라 역), 윤해영(김정선 역), 유태웅(강영훈 역), 장세현(서현재 역), 손성윤(서미래 역), 서권순(왕금자 역), 최재원(고기한 역), 박현정(박소연 역), 박성규(고은국 역), 특별출연 서유정(박희정 역)까지 총출동했다.
'욕망의 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사진제공=KBS
'욕망의 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사진제공=KBS
악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장서희는 타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최종 빌런 주미란으로 변신한다. 그는 겉으로는 온화하고 헌신적인 모습 뒤에 끝없는 욕망과 비밀을 감춘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리딩을 마친 장서희는 “처음으로 배우들을 만났는데, 상상했던 모습보다 더 입체적으로 표현해주셔서 ‘주미란’ 역에 대해서 어떤 포지션으로 가져가면 좋을지 확신도 서고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욕망의 덫’을 통해 첫 주연에 나선 전혜원은 억울한 살인 누명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고은설의 절망과 분노, 그리고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강인한 의지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도파민’, ‘복수극’, ‘카타르시스’ 세 단어로 극을 표현한 전혜원은 “은설 캐릭터를 통해 시원한 한방을 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끊지 못하도록, 제 모습을 200%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설정환과 주새벽은 각각 고은설의 첫사랑 차석진과 ‘청마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강해라로 분해 복잡하게 얽힌 관계성을 예고했다. 설정환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관계와 승자, 패자가 생기는 경우를 유심히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주새벽은 “숨겨진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고,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과정들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윤해영과 유태웅은 ‘청마그룹’을 움직이는 재벌 부부로 분했다. 윤해영은 배우 출신 ‘청마장학재단’ 이사장 김정선을, 유태웅은 청마홀딩스 대표 강영훈을 맡아 품격과 권력을 오가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한편, 장서희는 '인어 아가씨', '아내이 유혹', '뻐꾸기 둥지, '마녀의 게임' 등 일일드라마에서 높은 흥행을 기록했다. '인어 아가씨'는 최고 시청률 47.9%, '아내의 유혹'은 37.5%다. 다만 2023종영한 전작 '마녀의 게임'은 7.3%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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