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결혼의 완성'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7.2%, 전국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기 충격기에 맞아 정신을 잃었던 강태주(남궁민 분)가 깨어난 뒤 사라진 몸값의 행방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납치범을 추적하던 강태주는 하천가에서 불타고 있는 지폐를 발견했고, 그것이 자신이 10억 원인 것처럼 꾸며 만든 돈뭉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에 빠진 강태주에게 노만희(김대명 분(의 전화가 걸려왔다. 노만희는 고세윤(이설 분)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분노를 드러냈고, 강태주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자 몸값을 기존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올렸다. 이어 2시간 안에 돈을 준비하라고 요구한 그는 "되도 않는 장난질로 또 실망시키면 아주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거예요"라며 강태주를 압박했다.
한편 납치된 고세윤은 쇠사슬 족쇄와 쇠공이 채워진 채 감금된 공간에서 눈을 떴다. 고세윤은 철문을 두드리며 "내보내 주세요"라고 외쳤고, 이 과정에서 벽 너머에 또 다른 여성이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간이 없어요"라며 울부짖는 목소리를 들은 고세윤은 자신 외에도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뒤 탈출을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노만희는 고세윤을 찾아와 강태주와 고동찬, 최숙영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그는 고세윤의 모습을 보여주던 중 돌연 그의 목을 조르며 "돈 좀 있다고 감히 날 조롱해?"라고 말했다. 정신을 잃은 고세윤의 모습을 본 강태주는 분노를 터뜨리며 노만희를 향해 거친 경고를 쏟아냈다. 다행히 고세윤은 다시 의식을 되찾았지만, 노만희는 "나는 사장님 말만 믿고 시키는 대로만 일을 했을 뿐인데. 강 사장이 나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네 아내가 죽는 거야"라고 말하며 위협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에는 강태주가 화장실에서 "내가 한 게 아닌데 내가 한 것처럼 돼버렸어. 아무도 날 믿어주질 않아"라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순간 의문의 남성 이수형(박병은 분)이 나타나 "당신이 아내를 납치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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