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 이혼 후 속내를 밝혔다. / 사진=SBS
린이 이혼 후 속내를 밝혔다. / 사진=SBS
가수 린이 전 남편 이수와 이혼 1년 만에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린이 동료 가수 케이윌과 함께 쑥뜸방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린은 케이윌에게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케이윌은 "결혼 생각이 있다. 그런데 가정을 꾸려서 산다는 게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맞닥뜨릴 텐데 그만큼의 용기와 결단이 (없어서) 주저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린은 "난 이혼을 선택했지만 결혼은 추천한다. 정말 행복하고 고운 알맹이가 남은 결혼 생활을 했다"고 조언했다. 전 남편 이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친한 친구였다. 남편이 없어진 것도 그렇지만 진짜 친한 친구를 잃은 기분이라 아쉽고 슬프다.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라 항상 응원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린이 이혼 후 속내를 밝혔다. / 사진=SBS
린이 이혼 후 속내를 밝혔다. / 사진=SBS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친한 친구로 잘 지냈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 것"이라고 반응했다. 린의 어머니 역시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공감했다. 또 케이윌은 "이런 이혼 토크는 내 유튜브 채널 '알던 형수'에 나와서 제대로 풀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린은 지난해 8월 이수와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해 11년 만에 이혼했다. 소속사는 "어느 한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은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MC 서장훈은 예뻐진 신봉선을 보며 "확인되지 않았지만 마성의 여자라고 한다. 본인 말로는 전 남친들이 키가 크고 인물이 좋았다. 이게 확인이 되는 거냐"고 물었다.
신봉선이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 사진=SBS
신봉선이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 사진=SBS
이에 신봉선은 "어떻게 확인을 시켜줘야 하냐"라며 "이미 다 가정을 이루고 있다. 비밀연애를 하다가 이분과 사귄다고 하면 주변 여자들이 식음을 전폐했다. 다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서장훈이 "방송 쪽 일을 하는 분이냐. 연예인과 사귄 적이 있냐"고 묻자 신봉선은 "연예인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검색해보면 나올 만한 사람은 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출연진이 술렁였고, 신동엽이 "운동선수 쪽?"이라고 묻자 신봉선은 "그쪽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신봉선은 자신의 노후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20대 후반부터 월 100만원씩 10년짜리 연금도 만기가 됐고, 혼자서 즐겁고 재밌게 잘 살아갈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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