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박영탁' 채널에는 영탁이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시장 곳곳을 누비며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영탁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먹거리 앞으로 향했다. 꽃게를 발견하고는 연신 감탄을 쏟아냈고, 닭발과 떡볶이, 옛날 과자까지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시장 구경에 푹 빠졌다. 참기름과 김을 직접 고르며 장을 보는 평범한 순간마저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로 채웠고, "집 앞에 시장 있으면 무조건 좋다"며 시장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참 골목을 둘러보던 영탁은 한 칼국수집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진한 콩국수 사진 옆으로 익숙한 얼굴이 보였기 때문이다. 벽에 걸린 이찬원의 방문 사진을 발견한 그는 기다렸다는 듯 "찬원이가 두 번이나 왔다 갔네"라며 반가운 웃음을 터뜨렸다.
영탁은 망설일 틈도 없이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망원동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홍두깨칼국수에 네 사진이 걸려 있더라"며 웃었고, "콩국수도 예술이다"라는 말로 들뜬 기분을 그대로 전했다.
수화기 너머 이찬원의 반응도 곧바로 이어졌다. "맞아 맞아"라며 웃음을 터뜨린 그는 "실제로 10번은 넘게 갔다"고 밝혀 영탁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했다. 영탁은 "역시 여기 맛집이었네"라며 공감했고, 두 사람은 어느새 맛집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안부까지 나눴다. 화면 밖에서도 이어지는 편안한 호흡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두 사람의 친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훈훈함을 더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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