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첫 해외 사례를 다룬다. / 사진제공=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첫 해외 사례를 다룬다. / 사진제공=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프로그램 첫 해외 의뢰를 다룬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에서는 6년째 연락이 끊긴 아이 아빠를 찾아달라는 중국 동포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오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오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의뢰인은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부산 출신의 무역업 종사자인 아이 아빠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훈남에 키도 컸다. 잘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에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함께 생활했고, 동거 1년 반 만에 아이를 갖게 됐다. 의뢰인은 아이 아빠가 "한국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중국에서도 혼인신고를 하자"고 제안해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미룬 채 사실혼 관계에서 딸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한국에 갈 수 없었고, 출생신고를 더 미룰 수 없어 중국에서 미혼모 신분으로 딸의 출생신고를 했다. 의뢰인은 당시만 해도 아이 아빠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이 아빠의 누나가 칭다오를 찾아왔고, 시어머니도 아이가 태어나기 전 절에서 이름을 받아올 정도로 손녀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딸이 태어난 지 두 달 반 만에 아이 아빠는 회사 이전을 이유로 베트남으로 떠났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자주 오겠다고 약속했고, 영상 통화를 이어가며 연락을 주고받았다. 딸의 첫돌에도 직접 오지 못하자 동료들과 함께 축하 영상을 보내며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락은 점차 줄어들었다. 이후 아이 아빠는 의뢰인에게 "남자가 생겼냐"고 묻는 등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고, 며칠 뒤 연락처를 차단한 채 자취를 감췄다.

의뢰인은 아이 아빠가 남긴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은 채 어린 딸을 홀로 키우게 됐다. 그는 "투잡, 쓰리잡까지 하며 6년 동안 육아와 생계를 책임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이 아빠를 반드시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의뢰인은 굉장히 피가 마르는 상황"이라며 "부부 사이에 어떤 오해와 다툼이 있더라도 자식이 있는데 자취를 감춘 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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