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결혼의 완성' 1회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남궁민 분)가 아내 고세윤(이설 분)에게 이혼을 통보한 다음 날, 정체불명의 납치범에게 아내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후 술에 취해 귀가하던 강태주는 대리운전 기사라고 믿었던 의문의 남성을 만나게 된다. 다음 날 그는 발신자 표시 제한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결박된 고세윤의 사진과 함께 술에 취한 자신이 "제 아내를 없애주세요. 3억? 아니 5억이라도 드릴테니까"라고 말하는 영상까지 전달받으며 충격에 빠졌다.
납치범은 "죽여드리는 건 5억, 살려드리는 건 10억이에요"라며 몸값을 요구했다. 경찰에 알리려던 강태주의 움직임을 눈치챈 뒤에는 제한 시간을 1시간으로 줄였다. 강태주는 가까스로 10억 원을 마련해 약속 장소로 향했지만,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당했다. 쓰러져 있던 운전자는 "내 돈 10억 가져왔냐고"라고 말한 뒤 전기충격기를 꺼내 들었다.
남궁민은 신념 있는 의사의 모습부터 이혼을 결심한 남편, 납치 사건 이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인물까지 폭넓은 감정 변화를 그려냈다. 목소리와 실루엣만으로 등장한 김대명은 정체불명의 납치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설은 남편을 향한 불신과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결혼의 완성' 2회는 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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