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1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2 '결혼의 완성' 캡처
'결혼의 완성' 1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2 '결혼의 완성' 캡처
KBS2 새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이 첫 방송에서 납치 사건을 중심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남궁민은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몸값 10억 원을 마련하는 절박한 남편 강태주를 연기하며 극을 이끌었다. 첫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결혼의 완성' 1회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남궁민 분)가 아내 고세윤(이설 분)에게 이혼을 통보한 다음 날, 정체불명의 납치범에게 아내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결혼의 완성' 1회에서는 의사 강태주가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한 다음 날, 아내가 납치범에게 납치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 사진=KBS2 '결혼의 완성' 캡처
'결혼의 완성' 1회에서는 의사 강태주가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한 다음 날, 아내가 납치범에게 납치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 사진=KBS2 '결혼의 완성' 캡처
강태주는 병원 운영 방식을 두고 아내이자 이사장인 고세윤, 장인 고동찬(장광 분)과 갈등을 빚었다. 관계를 회복하려 했지만 대화는 끝내 실패했다. 강태주는 아내에게 "헤어지자. 이혼해 우리"라고 이혼을 통보했다. 이에 고세윤은 "할 수 있으면 해봐. 둘 중 하나가 죽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라고 맞받아치며 부부의 파국을 예고했다.

이후 술에 취해 귀가하던 강태주는 대리운전 기사라고 믿었던 의문의 남성을 만나게 된다. 다음 날 그는 발신자 표시 제한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결박된 고세윤의 사진과 함께 술에 취한 자신이 "제 아내를 없애주세요. 3억? 아니 5억이라도 드릴테니까"라고 말하는 영상까지 전달받으며 충격에 빠졌다.

납치범은 "죽여드리는 건 5억, 살려드리는 건 10억이에요"라며 몸값을 요구했다. 경찰에 알리려던 강태주의 움직임을 눈치챈 뒤에는 제한 시간을 1시간으로 줄였다. 강태주는 가까스로 10억 원을 마련해 약속 장소로 향했지만,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당했다. 쓰러져 있던 운전자는 "내 돈 10억 가져왔냐고"라고 말한 뒤 전기충격기를 꺼내 들었다.

남궁민은 신념 있는 의사의 모습부터 이혼을 결심한 남편, 납치 사건 이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인물까지 폭넓은 감정 변화를 그려냈다. 목소리와 실루엣만으로 등장한 김대명은 정체불명의 납치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설은 남편을 향한 불신과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결혼의 완성' 2회는 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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