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맞선2' 여성 출연진의 스펙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
'합숙맞선2' 여성 출연진의 스펙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
'합숙맞선2'가 맞선녀들의 자기소개를 공개했지만 시청률 반등에는 실패했다. 1회 1.8%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2회 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하락하며 초반부터 고전하는 모습이다.

지난 2일 방송된 '자녀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이하 '합숙 맞선2')에서는 맞선녀들의 스펙이 공개됐다.

합숙 첫날밤 맞선남녀들의 비밀 호감 투표가 펼쳐졌다. 이인권과 안도윤은 서로를 선택하며 쌍방 호감을 확인했고,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았던 강신우는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던 김다혜에게 1표를 받았다. 반면 첫인상 투표에서 자신을 선택한 양하윤을 외면하며 0표 굴욕을 안겼던 김동영은 결국 0표를 받았다. 이에 서장훈은 "동영씨가 하윤씨에게 무릎 꿇고 '아까 미쳤었습니다'라고 해야 마음 돌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하윤은 자신에게 겉옷을 벗어준 권예찬에게 마음을 돌렸고, 권예찬은 양하윤과 최정윤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남에 등극했다. 이강현은 문성모를 선택했지만 문성모는 최정윤을 택하며 결국 이강현은 0표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최정윤은 권예찬과 문성모의 선택을 받으며 2표를 획득, 맞선남녀들의 마음이 얽히고설키기 시작했다.

투표 이후 맞선남녀들의 대화에서도 미묘한 엇갈림이 이어졌다. 권예찬은 자신에게 대화를 신청한 이강현, 최정윤 사이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강신우는 김다혜에게 "여기서 이성적으로 느껴지는 건 다혜 씨뿐"이라며 직진남의 면모를 보임과 동시에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게 말을 이어가는 배려심까지 발휘했다.
'합숙맞선2'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 사진제공=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
'합숙맞선2'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 사진제공=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
다음날 아침 맞선녀 자기소개 시간이 찾아왔다. 맞선녀의 엄마가 직접 딸을 소개한 가운데, 맞선녀들의 스펙이 공개되자 맞선남 측이 술렁였다. 98년생 'S전자 회사원'인 안도윤은 결혼 자금을 본인 힘으로 모두 마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고, 김다혜는 94년생 필라테스 센터 대표라는 것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95년생 양하윤이 한의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탄성이 쏟아졌다. 맞선남 엄마들은 양하윤에게 선호하는 직군부터 이상형까지 끊임없는 질문을 이어갔다. 이강현은 97년생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소개됐고, 최정윤은 96년생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현재 미인대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후 맞선남의 어머니들이 직접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고, '한의사' 양하윤에게 표가 집중됐다. 최정윤도 역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인권과 강신우의 어머니에게 선택을 받으며 또 다른 몰표 주인공으로 떠오른 것. 이를 지켜본 이요원은 "엄마 영향이 굉장히 크다"며 육아 공약까지 내세워 적극적으로 어필한 최정윤 어머니를 높이 평가했다.

반면 서장훈의 예상을 깨는 결과도 나왔다. 서장훈이 "몰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안도윤이 뜻밖의 0표를 기록한 것. 안정적인 직장과 결혼 자금까지 마련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이가 어리고, 거주지가 동탄이라 그런 것 같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강현 역시 단 한 표도 얻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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