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티키타카쇼'에서 MC로 활약했다. / 사진=텐아시아 DB
안정환은 '티키타카쇼'에서 MC로 활약했다. / 사진=텐아시아 DB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가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해 제작된 축구 예능이었지만 월드컵 예선 탈락 충격 속 기대했던 특수는 누리지 못한 채 종영하게 됐다.

지난 2일 공개된 틱톡(TikTok)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타카쇼' 마지막 회에서는 '축덕 대토론'을 주제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기성용, 김재환, 넉살, 송해나, 양상국, 조나단이 출연했다.

양상국은 "축구에 3천만 원까지 썼다"며 경기 직관을 위해 유럽 9개의 구장을 방문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넉살이 "나는 새벽에 해외 축구 중계를 챙겨본다"고 말하자 양상국은 하품을 쏟아내며 "졸리다. 저는 원래 유럽 시간에 맞춰 생활한다"고 받아쳤다.

본격적인 '축덕 대토론'에서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조나단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인 메시와 호날두 중 한 명을 골라야 하는 난제에서 메시를 선택했다. 수아레즈의 핵 이빨과 지단의 박치기 중 무엇이 더 아플 것 같은지 골라야 하는 질문에 넉살은 "아픈 거랑 당하고 싶은 거랑 생각이 다르다"며 "지단한테 박치기 당하면 기운 받는 건데"라고 말했다.
지난 2일 '티키타카쇼'가 종영했다. / 사진 제공=틱톡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지난 2일 '티키타카쇼'가 종영했다. / 사진 제공=틱톡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11명 모두 안정환인 팀'과 '11명 모두 기성용인 팀' 중 하나를 고르는 상황에서 기성용은 소신 있게 자신을 선택했다. 기성용이 "공격이 강하면 승리하지만 수비가 강하면 우승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이유를 설명하자 안정환은 "그러니까 네가 나보다 낫다는 얘기 아니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티키타카쇼'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해 제작된 예능으로 알려졌다. 앞서 MC 안정환은 남아공전 패배와 축구협회 옹호 논란 당시 프로그램 측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협회가 또 잘못되면 1인 시위를 하고 축구계를 떠날 것"이라고 작심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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