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유튜브 채널 캡처
에반이 조현아의 토크쇼에 출연해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음악에 대한 깊은 철학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수 조현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서는 '스웨덴 훈남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의왕 출신 마라로제떡사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에반은 솔로 앨범 'RIDE OR DIE'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와 함께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에반은 동명의 타이틀곡 'RIDE OR DIE'와 수록곡 'Overflow'를 직접 소개하며 본인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과 치열했던 창작 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원래 R&B 기반의 음악을 깊이 선호하던 에반은 에이브릴 라빈 등의 영향을 받아 락 장르에 큰 관심을 두게 됐다고 전하며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히게 된 음악적 변화의 계기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창작을 향한 에반의 남다른 열정과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반은 "평소 한 달에 40곡에 가까운 곡을 쓸 정도로 엄청난 작업량을 소화하며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워낙 철저한 완벽주의 성격을 지닌 탓에 녹음이나 편곡 과정에서 작은 음정이나 세밀한 사운드 하나까지 매우 예민하게 체크한다"고 본인의 음악적 태도를 설명했다.
사진 =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진 대화에서 에반은 과거 동방신기와 같은 대선배 아이돌을 동경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철저했던 연습생 시절의 엄격한 생활을 회상하기도 했으며 평소 게임을 하거나 노래를 듣는 소소한 취미 생활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에반은 음악을 그만두고 싶은 순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본인만의 뚜렷하고 깊이 있는 은퇴 기준을 제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반은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음악을 듣고 진정으로 치유가 되는 순간이 왔다고 확신이 들 때 음악을 그만둘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에 에반은 이러한 마음이 오랫동안 품어온 최종적인 음악적 꿈이었으며 그만큼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이기에 그 순간이 정말 찾아온다면 미련 없이 활동을 내려놓아도 좋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반은 "꿈꿔온 치유의 순간이 그리 빨리 올 것 같지는 않다"고 미소를 지었으며 설령 목표를 완전히 이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또 다른 꿈과 새로운 목표가 계속해서 생겨날 것 같아 결과적으로 음악 활동을 절대 멈추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다짐해 음악을 향한 영원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마친 에반은 수록곡 'Overflow'를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로 직접 선보이며 진행자인 조현아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진지한 음악 토크 외에도 에반은 최근 마라로제떡볶이와 실비 김치 같은 매콤한 음식에 푹 꽂혀 있다는 친근하고 엉뚱한 반전 일상을 덧붙이며 유쾌하게 방송을 마무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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