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공식석상에 참석했다./텐아시아 DB
가수 이선희가 공식석상에 참석했다./텐아시아 DB
가수 이선희가 24년 동안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난다.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현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출범 초기부터 함께한 그는 오랜 시간 회사의 간판 가수로 활동했다.

2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이선희는 내달 소속사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 재계약을 하지 않고 종료하기로 했다. FA(Free Agency) 신분이 된 이선희는 신중하게 향후 거취를 검토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선희가 당분간은 독자 노선을 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지, 1인 체제를 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선희가 권진영과 함께 설립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4년 말 모회사인 초록뱀미디어가 사모펀드 운용사 큐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에 인수되면서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초록뱀엔터테인먼트의 전신으로, 이선희는 조직 전반에 변화가 컸던 상황에도 24년 동안 소속 가수로 활동해 왔다. 데뷔 40주년이었던 지난 2024년에도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한편, 이선희는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뒤 공연과 음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2009년 정규 14집 '사춘기'를 발매했고,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았다.

2014년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정규 15집 'Serendipity'(세렌디피티)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그중에 그대를 만나'는 음원 차트와 공연 무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이선희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8년 정규 16집 'Le Dernier Amour'(마지막 사랑), 2020년 정규 17집 '안부'를 발표하며 현역 가수로서 존재감을 이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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