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운 / 사진 = 크리스 브라운 SNS
크리스 브라운 / 사진 = 크리스 브라운 SNS
할리우드 팝스타 크리스 브라운이 전 가사도우미와의 5년 간의 법정 싸움 끝에 200억 원을 배상하게 됐다.

6월 30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브라운은 이날 2020년 자택에서 가사도우미를 물어뜯어 흉터를 남긴 반려견 사고에 대해 미국 로스엔젤레스 배심원단으로부터 13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의 배상 책임 평결을 받았다.

앞서 2021년 크리스 브라운의 자택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는 집 밖에서 쓰레기를 비우던 중 그의 반려견 코카시안 셰퍼드에게 공격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브라운은 가사도우미를 공격한 개가 보안 목적으로 키워졌으며 자신의 반려동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판 시작 전 일부 과실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으나 가사도우미와 가사도우미의 자매에게 개의 공격성에 대해 경고했으며 보안 요원이 있을 때만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두 가사도우미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브라운과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는 해당 사고로 인해 얼굴과 왼팔에 심각한 흉터를 입은 가사도우미가 팔을 피료하기 위해 복부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완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도우미의 변호사 측은 크리스 브라운과 그의 회사인 블랙 피라미드 LLC가 과실에 대한 책임으로 해당 가사도우미에게 129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당시 함께 일하고 있었던 가사도우미의 자매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으로 88만 5000달러를, 가사도우미의 남편 역시 별도의 5만 달러를 배상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크리스 브라운은 미국 스타디움 투어 시작 4일 만에 해당 평결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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