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과 한고은이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활약한다./사진제공=MBC
임지은과 한고은이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활약한다./사진제공=MBC
배우 한고은이 3년 만의 복귀작 '가족관계증명서'를 선택한 이유와 박세영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숙 PD를 비롯해 배우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 성이언, 박솔라가 참석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아이와 세상의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맞서 자기 삶을 지켜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한고은은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대표했던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이자 나지니(박세영 분)의 어머니 '나세리' 역을 맡는다. 화려한 경력과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췄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제공=MBC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제공=MBC
3년 만에 작품으로 돌아온 한고은은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내 캐릭터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선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모든 행동에 이유가 있다. 그렇다고 미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연을 답답하지 않게 풀어내는 묘미가 있다"며 "그래서 자신 있게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체력이었다.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도 "요즘은 촬영 환경이 많이 좋아져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선배님들이 걸어온 길에 비하면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볼멘소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힘든 건 감독님이다. 저 작은 체구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나온다. 어제도 새벽까지 촬영했다"며 "영혼을 갈아 넣은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고은은 2015년 4살 연하의 신영수와 결혼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남편이 7년째 무직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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