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경이 '맨 끝줄 소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반전 서사로 존재감을 각인했다./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진경이 '맨 끝줄 소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반전 서사로 존재감을 각인했다./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진경이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반전 서사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진경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최민식 분)의 아내이자 심리상담사 '조현숙'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책임졌다.

조현숙은 겉으로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실상 권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옛 첫사랑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허문오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그의 예민하고 까칠한 모습까지 감싸 안는다. 허문오가 이강(최현욱 분)에게 개인 수업을 시작한 뒤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걱정과 응원을 함께 보내는 아내의 모습을 그려냈다.

극이 전개될수록 조현숙의 숨겨진 사연도 공개됐다. 그는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패했고, 이후 허문오와는 각방을 쓰며 점차 대화마저 끊긴 채 외로움을 견뎌왔다. 오랜 시간 쌓여온 상처와 공허함이 나타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극 후반부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더해져 강한 여운을 남겼다.
배우 진경이 '맨 끝줄 소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반전 서사로 존재감을 각인했다./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진경이 '맨 끝줄 소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반전 서사로 존재감을 각인했다./사진제공=넷플릭스
진경은 '조현숙'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남편을 향한 애정과 연민, 원망, 체념까지 변화하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향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진경은 극 중 2002년생 최현욱과 베드신을 소화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72년생인 진경은 30살 차의 최현욱과 베드신을 선보이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했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은 소년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한 뒤 그의 글에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