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는 전직 오아시스파 보스 박해강의 강렬한 액션으로 시작된다. 승승장구하던 해강은 고위급 인사의 압박으로, 운영하던 사설 도박장이 단속에 걸리며 위기를 맞는다. 또 아버지 같은 박용만(정진영)의 목숨을 담보로 "석 달 안에 100억 만들어 와"라는 살벌한 협박을 받는다.
해강은 '100억 만들러 가보자고'라는 자막과 함께 가짜 결혼식을 이용해 축의금을 노리는 작전을 구상, 변호사 시험 낙방을 숨긴 채 역할 대행 알바를 뛰던 강하리(하윤경)를 가짜 신부로 만난다. 강하리는 "제가 오늘 결혼을 한다고요?"라며 황당해하다가도, "500 더!"라는 해강의 파격 제안에 빛의 속도로 "콜!"을 외친다. 결혼식 기념사진 촬영 중 하객들의 뽀뽀 요청에 해강이 "200 더"를 제안하자 '입금 완료' 자막과 함께 강하리가 넙죽 입술을 내민다.
크리스탈 명패로 누군가를 내려치는 격한 모습을 보인 '두 얼굴의 사업가 이충원(박병은)'은 "내 구역에서 내 거 건드리는 놈들은 다 죽여버려요"라며 아파트 인기 스타로 급부상한 해강과 서늘한 대척점을 이룬다. 이때 폐차장에서 주먹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해강의 모습 위로 "오아시스파라는 깡패 조직 거기 두목이었다고 하던데"라는 폭로가 이어진다. 오지라퍼 입주민 장숙진(문소리)은 "당장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친다.
엔딩에서는 '100억 마련 가족 사기극!'이라는 자막과 함께 해강과 가짜 가족들이 아파트 단지를 환호하며 행진하는 모습 위로 "회장 되고 딱 3개월 안에 장충금 접수하고 여길 뜬다"라는 해강의 결연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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