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취재진 앞에 섰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남궁민이 취재진 앞에 섰다. / 사진=텐아시아DB
전작 '우리 영화'로 2025년 SBS 금토드라마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남궁민이 KBS '결혼의 완성'으로 돌아온다. 남궁민은 "자신에 차 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작에 자신감을 보였다.

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남궁민, 이설, 김대명, 이상희,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스릴러다.
남궁민이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BS
남궁민이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BS
남궁민은 아내 납치 사건 이후 살인교사 용의자로 몰리는 남편 강태주로 분한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늘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느낌이 좋은 작품을 선택하는 편"이라며 "'결혼의 완성'도 보자마자 촉이 왔다. 시청자들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드라마 '김부장'도 언급했다. 현재 '김부장'은 방영 2화 만에 1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남궁민은 "솔직히 '김부장'이 나보다 한 수 위라 씁쓸하다"라며 "요즘 같은 시대에 드라마가 잘된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다. 다만 아쉬운 건 토요일 시간대가 조금 겹친다는 점이다. 그래도 일요일은 방영이 겹치지 않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남궁민은 "전작이었던 '우리 영화'는 좋은 작품이긴 했지만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부족했던 것 같다. 반면 '결혼의 완성'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계속 끌고갈 수 있는 작품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자신에 차 있다"라며 웃었다.
이설이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BS
이설이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BS
이설은 강태주의 아내이자 우리함께병원 이사장인 고세윤 역을 맡았다. 앞서 이설은 지난해 7월 종영한 '우리 영화'에서 남궁민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연달아 같은 작품 하게되어 편했다. 남궁민 선배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많이 배웠다. 쉬는 날 연기 연습을 도와주시기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한번 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에 공을 들였다는 이설은 "몸 쓰는걸 좋아하는데 너무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명, 궁민 선배랑 액션을 주로 촬영했는데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극강의 효율을 내시는 걸 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대명이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BS
김대명이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BS
김대명은 강태주의 아내 고세윤을 납치하는 노만희를 연기한다.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온 그는 "인물 자체를 악역이라 생각하고 접근하지 않았다. 그냥 늘 하던걸 과감하게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일상에서는 할 수 없는 인물이라 새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운 겨울에 액션씬을 촬영했다. 긴장이 풀어지면 다칠수도 있기에 늘 날이 선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열심히 찍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특히 지금 날씨와 잘 어울리는 드라마다. 속 시원한 전개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결혼의 완성'이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사실 결혼에 정답이 있는지, 완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결혼의 완성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6개월 간 열심히 찍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결혼의 완성'은 오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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