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아나콘다'가 이름을 되찾기 위해 나선다. 이번 방송에서는 '패배와 눈물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FC아나콘다가 다시 리그 합류를 꿈꾸며 운명의 평가전에 나선다. FC아나콘다는 과거 19전 2승 17패라는 뼈아픈 성적과 함께 두 차례의 방출을 겪으며 리그를 떠나야 했다. 그사이 남은 '골때녀' 팀들은 한층 더 강해졌고, 아나콘다의 복귀를 쉽지 않은 도전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커졌다.
이들을 이끌 사령탑으로는 제1·2회 G리그를 연달아 제패한 '승률 1위 명장' 이영표 감독이 부임했다. 이영표 감독은 "아나콘다가 돌아왔을 때 또다시 '지는 팀'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렇게 완성된 '꿈틀콘다'에는 FC아나콘다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다시 꿈틀거리겠다는 의지와 독기가 담겨 있다.
이번 평가전은 FC아나콘다의 다음 시즌 합류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다. 승리 시 꿈틀콘다는 다시 FC아나콘다의 이름으로 리그에 복귀하지만, 패배하면 또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야 한다. 평가전 당일 라커룸에 들어선 꿈틀콘다 멤버들은 유니폼 대신 걸려 있는 흰 조끼를 보며 아직 'FC아나콘다' 유니폼을 입을 수 없는 현실을 실감했다. 원년 멤버 배혜지는 "오늘 평가전에 FC아나콘다의 유니폼을 입고 올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1일 밤 9시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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