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무더위에 지친 듯한 얼굴을 보이고 있다. / 사진=장윤정 SNS
가수 장윤정이 무더위에 지친 듯한 얼굴을 보이고 있다. / 사진=장윤정 SNS
가수 장윤정의 친모가 투자 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장윤정이 무더위에 지친 근황을 전했다.

장윤정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 덥냐고"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윤정이 차량 내부에서 반소매를 착용한 채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 특히 그는 손 선풍기를 내려놓지 못하고 더위에 지친 듯 연신 바람을 쐬고 있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앞서 같은날 JTBC '사건반장'은 장윤정의 친모와 관련한 제보 내용을 방송으로 다뤘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60대 여성 제보자는 약 2년 전 찜질방에서 자신을 장윤정의 친모라고 소개한 70대 여성 육 모 씨와 가까워졌다.

육 모 씨는 제보자에게 "장윤정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제보자에게 방송 관련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그 과정에서 "장윤정과 화해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주변 관계자들과 연락하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을 보여줘 제보자에게 신뢰를 얻은 후 수천만 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았다.

그러나 약속한 시점이 지나도 돈은 돌아오지 않았고, 육 모 씨는 제보자에게 회사 사정 등을 이유로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장윤정 SNS
사진=장윤정 SNS
제보자의 딸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고소인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사건반장' 측은 말했다.

방송은 장윤정 측 입장도 전했다. 장윤정 측은 "육 모 씨와 십수 년간 직접 연락을 나눈 적이 없으며, 육 모 씨가 주장한 메시지나 연락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보자 측도 "이번 사건은 장윤정과 무관하며, 장윤정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건은 경찰에 접수됐지만 육 모 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은 현재 모친과 절연한 상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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