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 신여성'에는 '아.우.디 아줌마들의 우정은 디질 때까지 (남미새 박미선, 이봉원 뱀술, 항암 치료 시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미선은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결혼 생활과 부부 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예전에는 집에 있어도 없는 사람 취급할 정도였다. 서로 '사랑해'라는 말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암 치료까지 하고 나니까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남편과도 훨씬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결혼 초를 회상한 박미선은 "그때는 불같이 사랑했지만 그게 계속될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 사랑이 아니라 정과 신뢰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부부는 기찻길과 같다.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지만 너무 붙어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멀어져도 안 된다.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비유해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뜻밖의 이유로 마음을 접게 됐다고. 그는 "막상 이혼을 생각할 만하면 주변에서 먼저 이혼을 하더라. 김미화도 그렇고 이경실도 그렇고 가까운 사람들이 먼저 겪는 걸 보면서 '아, 쉽지 않은 일이구나' 싶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이경실은 웃으며 "내가 대신 해봤잖아"라고 받아쳤고, 조혜련 역시 "언니는 늘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농담을 보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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