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민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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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이탈리아 여행 중 자녀들을 향한 미안함과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30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한국인 없음. 이태리 현지인들만 아는 찐 휴양지 즐기기 *이민정 인생 첫 해방 여행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이탈리아에서 친구와 함께 현지인들이 찾는 휴양지를 방문했다. 그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에서 렌터카를 빌려 오픈카를 타고 외곽으로 향했고, 호숫가와 와이너리, 현지 레스토랑 등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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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자연스럽게 자녀 이야기도 나왔다. 식사 자리에서 지인이 "준후는 이제 다 컸다. 내후년이면 아예 다른 애가 될 것"이라고 하자, 이민정은 "진짜 그렇다. 이제 약간 어른"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내후년에는 이제 전화도 안 해주나"라고 말하며 아들이 성장해 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딸 서이에 대한 귀여운 일화도 공개했다. 지인이 자신의 첫인상을 "귀여웠다"고 말하자, 이민정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오빠가 좋아?'라고 물었더니 '아빠가 좋고 엄마는 귀여워'라고 했다"면서 "내가 서이한테 '귀여워'라는 말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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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유명인 부모를 둔 자녀들에게 느끼는 미안함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준후도 서이도 좀 미안한 게 우리가 백화점이나 사람 많은 곳을 많이 안 간다"며 "그래서 '이거 사줘' 하고 떼쓰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아이들이 착하다"고 하자 이민정은 곧바로 "착한 게 아니다. 그런 곳을 많이 가야 떼를 쓰면 얻어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것 아니냐"며 "사람 많은 데 가서 뭘 사고 하는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 '이거 사줘' 하는 모습을 많이 못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후 군과 딸 서이 양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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