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33년 차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출연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과 우울증 투병, 5년 별거 후 재결합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날 여에스더는 시작부터 남다른 재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숙이 "연 매출 4500억 원 아니냐"고 묻자 그는 "그건 자회사까지 포함한 수치다. 저는 본사만 이야기하겠다"며 "연 매출은 3000억 원으로 고쳐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결혼 94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했지만, 5년간 합의하에 별거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여에스더의 우울증 투병이었다. 홍혜걸은 "전기경련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28번이나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남편이 걱정할까 봐 아들과 단둘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고, 홍혜걸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미안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고백에 홍혜걸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당신이 죽고 싶다는 말만 안 해도 너무 행복하다"면서도 "지금도 늘 긴장하고 있다. 항상 확인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5년간 이어졌던 별거 생활도 마침내 끝냈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작년 8월부터는 별거를 끝내고 다시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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