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김호중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복역을 시작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가석방으로 교정시설을 나왔다.

김호중은 30일 오전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김호중은 출소 직후 마주친 취재진들에게 아무 말도 남기지 않고 서둘러 현장을 빠져나갔다.

김호중은 당초 오는 11월 24일 형기를 모두 마칠 예정이었지만, 최근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기 출소가 결정됐다. 형기의 대부분을 마친 그는 남은 기간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무대 복귀는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호중은 출소 후 활동 재개보다 건강 회복을 우선시할 계획이다. 오랫동안 앓아온 양쪽 발목 질환이 복역 중 악화된 만큼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사고 직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시작한 뒤 2025년 8월 여주 소망교도소로 이감됐으며, 이번 가석방으로 사회에 복귀했다. 보호관찰 기간에는 거주지 이전이나 해외 출국 등 주요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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