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에 출연 중인 주상욱 / 사진=SBS
'김부장'에 출연 중인 주상욱 / 사진=SBS
배우 주상욱이 '김부장'에서 데뷔 첫 악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26일,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상욱은 용역 깡패 출신의 절대 권력자이자 사이코패스 건설사 회장인 주강찬 역을 맡았다. 첫방 9.5%로 출발한 '김부장'은 2회에서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드라마 중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한 건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이다.

1,2화 방송에서는 주학건설 대표 주강찬의 냉혹한 면모가 공개됐다. 정치권 진출을 위해 이미지 메이킹에 나선 그는 욕탕에서 국회의원 심 의원(김경룡 분)과 독대했다. 화상 자국으로 뒤덮인 몸을 보여준 그는 "사업하고 나서 후회가 되더라고요. 딸아이한테도 부끄럽고. 그래서 그냥 제가 토치로 지져버렸습니다"라고 말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면서 "고통은 저와의 약속을 어겼다가 사라진 인간들이 훨씬 더 심했겠죠"라고 덧붙이며 눈길을 끌었다.
'김부장'에 출연 중인 주상욱 / 사진=SBS
'김부장'에 출연 중인 주상욱 / 사진=SBS
이후 주강찬은 딸 주혜리(유지안 분)와 갈등을 빚은 김민지(서수민 분)의 아버지 김부장(소지섭 분)과 학교에서 마주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김부장을 받아들이는 듯했지만, 교장에게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땐 학교도 당신들도 없어질 거야"라고 경고했다.

한편 주강찬은 딸 주혜리(유지안 분) 앞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학교 일로 상처받은 혜리를 위로하며 "너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긴다면 아빠가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딸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는 한편, 상대에게 두려움을 심어줘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전했다. 주강찬의 상반된 면모가 나타난 대목이었다.

한편 주상욱이 활약 중인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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