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3회 '상사병에 걸려도 출근!'에서는 TF팀에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지는 강시우(서인국 분)와 차지윤(박지현 분)의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3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5.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5%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일도 출근!'은 서인국과 박지현의 캐스팅이 공개됐을 당시 원작 캐릭터와 이미지가 다르다는 아쉬운 반응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첫 방송이 전국 기준 4.8%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2회에서는 4.4%로 소폭 하락했지만 3회에서 다시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조가을(최경훈 분) 문제로 마음이 흔들린 차지윤은 업무 중 실수했고, 강시우는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합니다. 계속되는 실수는 업무 능력입니다"라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이후 의무실을 찾은 차지윤은 상사 때문에 생긴 병이라는 '상사병' 진단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차지윤은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프로젝트에 몰두했다. 개발팀을 향해 "책임 님은 바람 하세요. 전 햇빛 해볼게요"라며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고, 강시우도 기술적인 보완을 더 해 마침내 투명한 스피어 아이스 개발에 성공했다.
퇴근 후에는 두 사람이 우연히 같은 동네 주민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함께 장을 보며 회사 밖 시간을 보내던 차지윤이 "많이 외로우셨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하자, 강시우는 "고맙네요"라고 답하며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노아(강미나 분)는 장거리 연애 중이던 남자친구 김구원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이별 통보를 받았다. 무릎까지 꿇으며 붙잡았지만 끝내 혼자가 된 그는 바닷가에서 슬픔을 삼켰고, 그 앞에 이재인(원규빈 분)이 나타나 묵묵히 모자를 씌워주며 새로운 인연을 예고했다.
같은 시각 집으로 돌아온 강시우는 화이트보드에 적어둔 '차지윤 선임 영입' 메모를 지우다 우연히 남아 있던 '차지윤, 나를 웃게 한다'라는 문구를 한동안 바라봤다. 다음 날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눈이 부은 차지윤을 본 그는 "다시 만납니까?"라고 물었고, 차지윤이 "최최최최종 이별이요"라고 답하자 "그럼 이번 주말에 시간 되겠네요?"라며 자연스럽게 주말 약속을 제안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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