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2' 8화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불꽃야구2' 8화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현재 JTBC와 법적 분쟁 중인 스튜디오 C1의 야구 예능 '불꽃야구2'가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29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2' 8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인하대를 6:4로 꺾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8회는 최초 공개 11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는 22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신재영은 적으로 만난 인하대 1번 타자 문교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2번 타자 강성현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중심 타선을 삼진과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내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반면 인하대 선발 김강은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공, 최수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용택에게 안타까지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파이터즈는 정의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정성훈의 적시타까지 더해 2-0으로 앞서갔다. 결국 인하대는 계속된 만루 위기에 투수를 이의천으로 교체했지만, 파이터즈는 박재욱, 김재호, 정근우의 연속 안타를 앞세워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불꽃야구2' 8화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불꽃야구2' 8화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2회 초 신재영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근우와 김재호의 안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이후 빗맞은 안타로 1실점했으나, 추가 안타와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 위기에서 문교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신재영은 위기마다 침착한 투구를 선보이며 4이닝 1실점으로 호투,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해냈다.

추가 득점 없이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는 5회 말 다시 파이터즈 쪽으로 기울었다. 정의윤의 볼넷과 정성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재욱이 안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이었다. 이어 김재호가 바뀐 투수 고도영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6-1로 벌렸다.

하지만 인하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 초 이민준과 박정훈이 유희관을 상대로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고, 이유성의 내야 안타까지 더해지며 점수는 6-2가 됐다. 김성근 감독은 곧바로 이대은을 투입했지만, 대타 송지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 차는 6-3까지 좁혀졌다.
'불꽃야구2' 8화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불꽃야구2' 8화가 공개됐다. / 사진=스튜디오 C1
인하대는 마지막 9회 초에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정환이 초구를 받아쳐 3루타를 만들었고, 이어진 이찬서의 낫아웃 상황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파이터즈의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은 상황에서 타석에는 문교원이 들어섰다. 하지만 이대은이 문교원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파이터즈는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한편 '불꽃야구'는 JTBC '최강야구'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JTBC가 '최강야구'의 포맷과 제작 방식을 무단으로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기 때문.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 JTBC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불꽃야구'의 제작·판매·유통 등을 금지했지만, '불꽃야구' 측은 시즌 2 제작을 강행한 상태다. 최근 JTBC가 만기 차입금 206억 원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은 가운데, 양측의 법적 공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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