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는 2022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펴낸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매년 발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업의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재무적인 부분에 미치는 효과까지 함께 따지는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가 담겼다. 이를 통해 뽑아낸 4대 핵심 과제인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인권경영 확산 및 다양성 존중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아티스트 육성 및 지원을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보안 분야에서는 관련 법에 맞춰 회사 전체의 보안 방침을 세웠다. 고객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정보 유출을 막고자 전사 협의체를 만들었고 임직원 교육과 모의훈련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가 공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 보안 수준을 높였다.
인권경영 면에서는 사내 자율 조직인 '우리JYP'와 협의체를 중심으로 뼈대를 만들었다. 정기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하며 현장을 점검하고 제도를 고쳐 나가는 방식이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공정거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하고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티스트 지원 부문에서는 인재 발굴부터 활동까지 이어지는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연습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고, 데뷔 후에는 권익을 보호하며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분야별 ESG 성과도 구체적으로 다뤘다. 환경 부문에서는 무대 세트와 소품을 처음부터 다시 쓸 수 있게 기획해 쓰레기를 줄였고, 약 7.3톤의 해양 쓰레기를 줍는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망의 인권 문제를 점검하는 한편,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청취 보조 시스템을 도입해 장벽 없는 공연 문화를 만들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자회사의 보안 인증 취득과 이사회 운영 평가를 통해 투명한 경영 기틀을 다졌다.
정욱 JYP 대표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것을 넘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JYP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함께 진행한 '2026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 기업' 조사에서 글로벌 1위이자 2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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