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나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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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과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서울 용산구청을 찾아 혼인신고를 마쳤다.

2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혼인신고하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나영은 "드디어 혼인신고를 하러 왔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좀 더 지켜보다가 하려고 했는데 비행기 마일리지도 그렇고 자동차 보험료도 부부로 하면 혜택이 크더라"며 현실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마이큐는 "나는 DAY1부터 원했다. 도망 못 가게 내가 묶어놔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나영은 "그래도 아직 내가 마음을 다 준 건 아니다. 계속 긴장해야 한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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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혼인신고서를 꼼꼼히 작성한 뒤 제출했고, '제출 후 취소 불가'라는 문구를 확인한 김나영은 "혼인신고 완료했다. 이제 못 물러. 마이큐, 취소 불가야"라고 말했다. 이에 마이큐는 "예스"라고 답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구청 포토존에서 기념사진까지 남기며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혼인신고를 마친 김나영은 자신이 좋아하는 튤립 꽃다발을 선물받고 감동했다. 그는 "얼마 전 튤립을 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예쁜 색깔만 모아서 준비해 줬다"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혼인신고 이후 처음 맞은 어버이날 모습이 공개돼 더욱 뭉클함을 안겼다. 테니스를 마치고 돌아온 김나영은 두 아들 이준, 신우가 준비한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준은 "엄마 아빠께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적으며 마이큐를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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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편지에는 "엄마는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고 행복하게 해준다", "엄마는 나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느끼게 해준다", "축구보다도 엄마를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를 읽던 김나영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마이큐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태어나서 이렇게 행복을 느꼈던 게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영 역시 "신우와 이준이가 어쩌면 처음으로 편안하게 겪는 첫 번째 어버이날인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작년 어버이날까지는 아이들이 마이큐를 '아빠'라고 부르지 못하고 '엉클'이라고 했다. 편지를 쓸 때도 어떻게 써야 할지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진짜 편하게 엄마, 아빠에게 편지를 쓴 것 같아서 더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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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한 마이큐는 "더 잘해야겠다. 더 다정하게 하고, 더 시간을 많이 보내고, 더 많이 사랑하자"고 다짐했다.

혼인신고 이후 달라진 점도 공개됐다. 김나영은 "혼인신고를 하고 나니까 싸워도 끝까지 안 가는 것 같다"고 말했고, 마이큐는 "너그러운 마음이 생긴 것"이라고 답했다. 김나영은 "귀찮아서가 아니라 그냥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 사랑이니까 인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을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이번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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