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2PM 도쿄돔 콘서트 간 김에 꽉- 눌러 담은 시부야에 숨어있는 어른들의 아지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일본으로 출국하던 정재형은 공항에서 개그맨 김원훈을 우연히 마주했고, 두 사람은 쉴 틈 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원훈은 "추성훈 형 유튜브 촬영 때문에 일본에 간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너 요즘 너무 잘 나가더라. 성공했어. 축하해"라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김원훈은 "아니다. 오늘도 거울 준비하고 팬티도 신경 써서 왔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정재형은 "오늘 오후 5시면 일이 끝난다. 술 먹고 놀 거니까 시간 되면 잠깐 보자"고 즉석에서 약속을 제안했지만, 김원훈은 "저희는 하코네에서 촬영한다"고 아쉬워했다.
공항 곳곳에서는 김원훈을 알아보는 팬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정재형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린 모습을 보며 "저기 나온 기자들이 다 너 때문에 나온 거니?"라고 물었고, 김원훈은 "제가 몇 명 불렀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재형이 "팬들에게 둘러싸여 이쪽으로 도망온 것 아니냐"고 묻자 김원훈은 "그래도 대중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당연히 해야 될 도리죠"라고 답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왜 이런데 상을 못 받았지?"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원훈은 "그 얘기 하지 마세요. 부모님도 속상해하는 이야기"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 받아도 감동이 올 것 같지는 않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입담은 비행기 탑승 직전까지 이어졌다. 정재형이 자신의 좌석이 "55A"라고 밝히자 김원훈은 "이코노미면 완전 꼬리 칸이시네요"라고 놀렸다. 이어 자신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며 "저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앉을 것 같다"고 말해 정재형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웃음을 터뜨리며 "확실히 성공했네"라고 인정했다. 비즈니스석에 안즌 김원훈은 마지막까지 "혹시 슬리퍼 필요하시면 제가 이따 드리겠습니다"라고 장난을 건네며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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