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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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방송인 오영실이 병원장 남편의 밥상을 더 이상 차리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오영실과 김대석 셰프가 출연해 집밥 레시피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 최초로 공개된 오영실의 새로 이사 간 집은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꾸며진 화사한 거실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넓은 통창 덕분에 개방감이 느껴졌고, 블랙과 우드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한 주방은 실용성과 따뜻한 분위기를 동시에 갖춘 모습이었다. 오영실은 주말마다 집을 찾는 두 아들을 위해 직접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사진 =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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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을 한 번 데친 뒤 신선한 채소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직접 만든 아보카도 라테까지 곁들이며 건강한 식탁을 완성했다.

또 가족들에게는 찬물 대신 미온수를 권하며 "엄마는 물이 제일 맛있다. 나이가 들면 물이 가장 맛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준비하던 오영실은 남편 이야기가 나오자 현실적인 일상을 털어놨다. 그는 "30년 동안 아침을 해줬는데 어느 날 남편이 내 앞에서 병원 밥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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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사하고 병원이 멀어져 남편이 새벽 6시에 출근한다. 아침을 차려주려면 내가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해서 이제는 안 해준다"며 "병원 밥이 맛있다고 하더라. 마음 편하게 보내고 있다"며 "남편은 세 끼를 병원에서 먹고 온다"고 덧붙였다.

오영실은 건강 식단을 꾸준히 챙기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10년 전 갑상선암 투병을 하면서 식습관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아 보험도 정상적으로 가입할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KBS 공채 아나운서 15기로 입사한 오영실은 1990년 지금의 남편인 유방암 전문의 나석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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